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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정 총리 "우한 교민·가족 수송 추가 항공편 투입 추진"

2020-02-09 2

[녹취구성] 정 총리 "우한 교민·가족 수송 추가 항공편 투입 추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위한 추가 항공편 투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정 총리 발언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중국 외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심환자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입니다.

아직도 우한에는 귀국을 희망하시는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남아 계십니다.

정부는 그분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모셔오기 위해 조속히 임시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는 중국 당국과의 협의, 관련 지자체에 대한 설명, 철저한 방역을 위한 조치 등을 꼼꼼히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내외 모든 국민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각오로 싸우고 있습니다.

현재 위기경보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현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한 결과, 확진자들이 현재까지 모두 정부의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낮은 점, 우리의 의료 수준으로 대응이 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위기경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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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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